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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 안보의식이 北 도발 막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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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국민 안보의식이 北 도발 막는다”

 

 지구촌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오는 23일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수많은 젊은 장병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을뿐더러 연평도 주민 2000여 명은 그들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인천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고통을 겪었다. 아직도 연평도 주민의 생활은 불안하기만 하다.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경제발전도, 사회통합도, 국가발전도 이룩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복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두 사건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분단된 국가에서는 안보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북한은 분단 반세기 동안 끊임없는 무력도발과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우리는 안보교육 부재와 주적개념 폐지 그리고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추진함으로써 국민 안보 불감증을 불러왔다. 이러한 것들이 북한과 종북세력의 선동으로 이어져 남남갈등을 일으켜 국론 분열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2012년 한반도 안팎에서 정치적 격변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총선과 대선이 있고, 미국과 러시아도 대선을 치른다.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이 퇴임하고 가을에 중국공산당 제17차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어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정치ㆍ군사적 이해관계가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따라서 북한은 북한의 정서에 맞는 정권을 남한 내에 탄생시키고자남남갈등과 국론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혈안이 될 것이다. 더불어 북한 내부의 심각한 식량난과 에너지난 그리고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에 따른 북한 주민의 불만을 전환하기 위해 무력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또 2012년 김일성 출생 100주년과 강성대국 원년을 맞아 북한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상황의 호전이 절실한 실정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은 물론이고 20대 젊은이들의 지지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북한의 도발이 있었던 해군과 해병대 지원율도 급상승했다. 최근 육군에 입대한 신세대 장병들도 행정병보다 특공부대, 수색부대, GOP 등을 지원하는 병사가 늘고 있다. 피동적으로 교육에 임하던 예비군 훈련 현장의 분위기도 바뀌었다. 예비군들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로 전투의지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무력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전쟁을 억제하는 안보태세와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한 응징으로 격퇴하는 국방태세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모두가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 즉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총력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 즉 북한이 도발하면 대한민국의 안보의식이 더욱 강해져 그들에게 손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북한의 재도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결국,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는 우리 국민의 올바른 안보인식에 있음을 직시하고 북한정권의 목표와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구형회
한성대 국방과학
대학원 교수

 

(출처 : 국방일보, 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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