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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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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억 속의 안보의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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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억 속의 안보의식
  20박 21일의 국토순례 여행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을 때다. 여름방학을 맞은 친구 몇 명이 국토순례 여행을 하기로 하고 구례 화엄사를 출발점으로 해 노고단과 피아골, 쌍계사, 남해 금산, 진주, 통영, 거제도, 부산, 경주를 거쳐 포항에 소재한 내연산 보경사와 12폭포를 관광하고 영덕의 친구 집에서 하루를 쉰 뒤 마지막 여행지인 청송 주왕산을 향해 길을 걷고 있었다.   지금이야 영덕에서 청송의 주왕산까지 잘 포장된 도로는 자동차로 지척의 거리지만 1973년에는 찻길도 없는 험준한 고개를 걸어서 넘어야 했다. 더욱이 무전여행에 가까운 여행길이었기에 차가 있다고 해도 타고 갈 형편은 더더욱 아니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양설티(우설령과 설티)는 지친 몸으로 걸어서 넘어야 하는 우리들에게 한없이 높아 보였다.   그날따라 날씨는 찌는 듯 무더웠다. 세 명의 일행은 우설령을 앞두고 맑은 계곡에서 점심을 해 먹고 쉬어 가기로 했다.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잠시 누웠다 곤한 잠에 빠져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인기척 소리에 단잠을 깬 우리는 주변의 긴장된 분위기에 순간적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몇 명의 경찰관이 총기를 소지한 채 우리의 단잠을 깨웠던 것이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차린 우리는 비로소 사태를 파악하게 됐다. 우리를 수상하게 여긴 초등학생들이 무장공비로 생각하고 경찰관서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출동했던 것이다. 등산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남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정글화를 신고 배낭에 페인트 칠을 한 군 텐트와 군 담요를 메고 까맣게 탄 얼굴로 여행을 하던 우리의 모습이 안보의식으로 가득 찬 산골의 어린 학생에게 무장공비로 보였던 것이다.   검문이 끝나고 무전여행하는 대학생들이라는 것을 확인한 경찰관과 신고한 아이들이 돌아간 뒤 우리 일행은 다시 길을 재촉했다. 청송군 부동면에 소재한 친구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거리는 많이 남았지만 이미 해는 서산에 걸쳐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지나가는 곳에는 사나이로 태어나서… 로 시작하는 군가가 쉼 없이 밤길을 울렸다.   다음날 새벽 한시쯤, 친구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군가는 계속됐고, 군가가 지날 때마다 조용하던 시골 마을은 개 짖는 소리로 소란스러웠다. 마치 개도 함께 군가를 부르는 듯이….여기서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것은,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철저했던 시절이 떠올라서다. 한식날이며 식목일이었던 지난 북한은 로켓을 발사했다. 그러나 세상은 평온했다.   금융시장도 평소와 다름없이 안정을 유지했고,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직 TV에서 들려오는 뉴스와 해설만이 북한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일깨울 뿐 모든 것이 정상을 유지했다. 국민들이 많이 성숙했고 사회가 안정됐다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어딘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국민의식의 성숙 속에 안보의식이 퇴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 때문이다. 그래서 자꾸 학창 시절의 한 추억이 되살아난다.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성숙이 지나쳐 안보의식마저 잊어버리는 일은 없어야겠다. <조오현 건국대 국문과 교수 choh177@hanmail.net> (출 처 : 국방일보, 09.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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